하루 종일 컴퓨터, 스마트폰, 육아, 요리…
손목을 쉴 틈 없이 사용하는 현대인에게
**‘찌릿찌릿한 손 저림’**은 이제 낯설지 않은 증상이 되었습니다.
하지만 이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
**손목터널증후군(Carpal Tunnel Syndrome)**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.
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법을 알려드릴게요.
단 1분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.
손목터널증후군이란?
손목 앞쪽에는 **정중신경(Median nerve)**이 지나가는 터널 구조인
**‘수근관(손목터널)’**이 있습니다.
이 공간이 좁아지거나 압력이 높아지면,
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저림, 감각 저하, 통증이 나타납니다.
초기에는 간헐적이지만, 방치하면 영구적인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
조기 진단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.
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의심해보세요
- 엄지, 검지, 중지, 약지 일부가 저리거나 무감각해짐
- 밤이나 새벽에 손 저림이 심해짐
- 손을 털어야 증상이 가라앉음
- 컵이나 젓가락을 자주 떨어뜨리는 느낌
- 손에 힘이 빠지고 정밀한 작업이 어려워짐
자가진단 테스트 2가지
1. 팔렌 테스트 (Phalen’s Test)
방법:
양 팔꿈치를 책상에 대고, 손등끼리 붙인 채 손목을 90도로 굽혀 1분간 유지합니다.
(손목이 아래로 꺾인 자세)
양성 반응:
1분 이내에 저림, 통증, 찌릿한 느낌이 생긴다면
손목터널증후군 가능성이 있습니다.
2. 티넬 징후 검사 (Tinel’s Sign)
방법:
손목의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부위를 손가락이나 망치 등으로 톡톡 두드립니다.
(손바닥 기준으로 손목 중심 쪽)
양성 반응:
손가락 끝까지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,
찌릿하거나 통증이 있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.
그 외에도 이런 습관이 있다면 고위험군!
- 장시간 키보드/마우스 사용
- 스마트폰 ‘엄지 조작’ 과도한 습관
- 손목 꺾인 자세로 자주 잠듦
- 출산 후 아이를 자주 안는 육아맘
-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 많은 직업군 (디자이너, 요리사, 운전직, 조립공 등)
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된다면?
✅ 손목 사용 줄이기
✅ 밤에 손목 보호대 착용
✅ 손목 스트레칭과 온찜질 병행
✅ 2주 이상 증상 지속 시 병원 진료 필수!
초기라면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합니다.
지금 손목의 신호에 귀 기울여 주세요.
마무리
손 저림은 그냥 넘겨도 되는 증상이 아닙니다.
특히 손끝이 찌릿하고 자주 떨어뜨린다면
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으로 조기 확인해보세요.
빠른 대처가 손목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예방입니다.